중국 공산당 창립 104주년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이 정치국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력 서열 7위까지 상무위원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시 주석의 '말씀'을 받아 적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뒷줄에 앉은 군부 2인자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실각설을 주장하는 쪽에서 하극상의 장본인으로 지목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/ 시진핑 발언 보도 : 시진핑 총서기는 엄격한 감독과 기율 집행이 당의 자기 혁명 무기라고 지적했습니다. 반부패는 반드시 권력 운영을 규범화해야 한다고…]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권력 투쟁 관련 풍문을 일축하고 시 주석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영 매체들은 집중통일영도를 완비하기 위해 의사결정 협조기구 설립도 심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타이완을 비롯한 반중 진영에선 이마저도 시진핑 1인 체제가 흔들리는 신호로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탕진위엔 / 미국 망명 파룬궁 인사 : 시진핑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다면, 이런 업무 규정을 내놓고 새로운 의사 결정 기구를 만들 필요가 전혀 없겠죠.] <br /> <br />2023년 무렵부터 불어온 군부 숙청 칼바람에 시 주석의 수족들이 줄줄이 잘려나간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군 장악력을 잃은 시 주석이 8월 말 '4중전회'에서 퇴진할 거란 말까지 나도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9월 전승절 열병식 때 시 주석이 연설 예정이라고 미리 공개하며 의혹 불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 조직·인사 문제를 정비하는 '4중 전회'가 전승절 이후로 밀릴 경우 권력 이상설은 다시 증폭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김서영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51515095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